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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0 화 날씨 흐림

처음으로 인터넷 일기장을 써본다. 신기하다. 일기장이란건 원래 무조건 손으로 쓰는 거였는데...

ㅋㅋ 물론 매일 적을건 아니다. 난 아날로그 인간이라 일기는 기본적으로 수기로 쓸거지만

오늘처럼 손목이 너무 아프거나 피치못하게 못적을거 같을땐 여기에 적을란다. 속편?같은걸라나.

어쨌든 오늘은 아침부터 무거운 마음으로 학원에 갔다. 어제 받았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었다.

내가 진짜 이런 디자인을, 포토폴리오?를 만들어낼수 있을까 하는 그 미칠것같았던 충격.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으니까 억지로 학원에 갔다. 평소처럼 일찍 가기도 싫어서

일부러 천천히 갔다. 내 초라한 모델링이 보기 싫어서 수업시작전까지 그냥 멍때리면서 컴퓨터도 키지 않았다.

수업을 할때도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더이상 뭘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묻기도 싫고, 더 초라해지기 싫더라.

기를 쓰고 다른사람들 하는 것도 안봤다. 내가 더 작아질거같아서. 그냥 이 자리에 있는게 너무 창피했다.

 오늘은 누가 아는척하거나 말걸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담배도 흡연장말고 뒷문쪽에서 피웠다.

거긴 사람이 잘 안와서 좀 맘편히 필수있다. 점심때도 강의실에 있기 싫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자는척했다. 그렇게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내 작품검사 맡는 순서가 왔다.

많이 늘었단다. 속으로 얼마나 같잖을까? 내가 다른 사람들 한걸 전부 봤는데 어떻게 그말을 믿을까..

피드백으로 해주는 말도 뭔말인지 반은 이해못하겠다. 자꾸 매트하다느니 하이라이트가 뭐라느니 하는데

뭔소린지 이해가 안간다. 어둡다는데 뭐가 어두운지도 모르겠고, 색감이 안맞다는데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가구도 좀더 슬림하고 와일드한걸 쓰라는데 내가 보기엔 나름 슬림하고 멋진걸 고른거였다.

이래서 내가 질문하기가 싫다. 나쁜뜻으로 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들을수록 이런말도 못알아든는 내가

존나 병신같다. 나이 처먹은 티 내기 싫은데 자꾸만 내게 된다. 아니지, 그냥 내가 무식한건가..

오늘도 무너지고, 도망치듯이 집으로 왔다. 그냥 계속 별의별 생각만 다들고, 한것도 없는데 미친듯이 피곤하다.

그래도 기필코 내일은 다이어리 사고 오늘은 인터넷 일기라도 써보자고 생각했기에 공부도 안했지만

이렇게 일기를 써본다. ㅎ.. 그래도 이게뭐라고 누구한테 얘기하는것 같아 조금 속이 나아지는것 같다.

30대가 되고나니 아무한테도 이런 고민을 얘기할수가 없었다. 아.. 쪼끔 눈물날거 같다. 담배피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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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장 2 나는 살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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